구리시는 도가 주관해 실시한 ‘2015 시·군 종합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 2억4천여만원의 상사업비와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31개 시·군을 인구 45만명 이상(1그룹), 20만명 이상 45만명 미만(2그룹), 20만명 미만(3그룹)으로 나눠 일반 행사, 사회복지, 지역경제 등 10개 분야, 130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10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1, 2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책 1위, 문화여성 1위, 환경산림 1위, 중점과제 2위, 사회복지 2위, 보건위생 2위 등 성적을 거둬 총 85.14점을 확보해 광주시(83.06점·2그룹 1위)), 성남시(81.45점·1그룹 1위)를 제치고 도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도 시책, 보건위생, 중점과제 분야는 2년 연속 우수 성적을 받는 저력을 보였다. 사회복지, 문화여성, 환경산림 분야도 전년 대비 큰 발전을 기했다. 이는 시가 연초부터 지표별 연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시장 주재로 매월 지표별 추진상황 평가보고회를 열어 부진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독려해 온 결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공산후조리 지원과 무상교복사업 등 ‘성남형 복지시책’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강행 방침을 밝혀 시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장은 2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 제도조정전문위원회에 출석해 공공산후조리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는 보건복지부가 공공산후조리원 설명에 나서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 시장은 평소의 소신 등을 소상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출산이 축복이 아닌 부담이 되는 현실을 막는 건 정부 역할”이라며 “국민 72%가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공공산후조리 지원사업의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복지부와 3차례에 걸쳐 이 사업에 관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복지부는 6월 불수용 결정을 내렸고 현재 협의 불성립으로 사회보장위원회 제도조정전문위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제도조정위에서 조정이 완료되면 공공산후조리 지원사업은 바로 시행할 수 있지만 조정이 안 되면 사회보장위원회로 회부된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복지부의 무상교복사업 ‘재협의’ 통보에 대해 수용거부라고 규정하고 헌법정신 훼손, 지방자치권 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일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소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공사 임·직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르신들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공사 임·직원 및 사내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원들은 이날 시 거주 520여명의 홀몸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 3천450㎏ 전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고, 담근 김치를 직접 거주지에 배달해 어르신들에게 함박 미소를 안겼다. 임직원 등과 함께한 공사 김성회 사장은 “김장김치 나눔, 사랑의 난방비 지원 및 연탄지원 등은 모두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하겠다는 공사의 실천 의지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아트홀은 오는 4일 오후 8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전인권밴드 콘서트’를 공연한다. 전인권밴드 콘서트는 들국화의 리드보컬 전인권이 지난해 결성한 자신의 밴드와 함께 펼치는 라이브 콘서트다. 전인권은 들국화, 따로 또 같이, 가야의 멤버로 활약하며 1980년대 당시 대중에게 생소했던 포크 록 장르 보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으로,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록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최근 전인권은 그간 좀처럼 다가서기 어려웠던 ‘전설’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방식으로 팬과의 소통을 시도해 지지를 받고 있다. 전인권은 SNS를 적극 활용해 팬들에게 새 음악을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 ‘2막 1장’과 지난 9월 발매한 새 싱글 ‘너와 나’를 비롯 들국화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돌고 돌고 돌고’ 등의 명곡도 무대에 올린다.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시대와 함께 울고 웃었던 옛 노래와 한층 성숙하고 진일보한 새 노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보컬리스트 전인권의 진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5만원, S석 4만원.(문의: 0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들이 각계의 상을 잇따라 수상, 영예를 북돋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최은주 교수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 개최된 ‘제61차 대한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WSPC 기념학술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유방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림프부종 치료 위한 흉부교감신경절주사의 효과’라는 주제의 연구에 나섰으며, 이것이 환자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노년시대를 여는 작금의 세태를 대변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교수는 “림프부종은 유방암 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일단 진행되면 호전이 쉽지 않아 고생하는데 연구를 통해 치료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응급의학과 김유진 교수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 심정지 환자 생존률 개선’주제의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방법론을 실전에 적용시켜 시범 지역의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2배,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호전 퇴원률을 4배 증가시키는 등 심정지 환자 생존률 개선에 기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수정구 금토동·시흥동 일대 창조경제밸리 조성 예정부지와 분당구 정자동 분당주택전시관 일대 부지 등 총 52만여㎡가 시가화 예정 용지로 용도 변경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책사업 지원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도에 심의 요청한 ‘2020 성남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이 승인돼 오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공고해 일반인들이 볼 수 있게 했다. 시가화 예정용지로 승인된 지역은 현재 개발제한구역(GB)인 수정구 금토동 일대(19만9천807㎡)와 공공기관 이전부지인 시흥동 한국도로공사 부지(22만3천943㎡) 등 창조경제밸리 조성예정지 42만3천750㎡ 부지다. 분당구 정자동 분당주택전시관 일대 10만㎡ 부지는 기존 공원 부지에서 기업지원시설 용도의 시가화 예정 용지로 변경됐다. 또 분당구 동원동 142번지 일대 6만9천885㎡ 규모 산업단지는 기존 공업용도에서 주거 용지로 변경됐다. 수도권 공업용지 총량제에 따라 동원동 지역에 배정됐던 공업용지 물량은 창조경제밸리로 옮겨 배정됐다. 하지만 20여년간 미사용 상태로 있는 분당구 구미동 하수종말 처리장 부지 2만9천41㎡는 시가화 예정 용지로 용도 변경안이 반영되지 않아
구리경찰서는 1일 고층 아파트에서 베란다로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향선후배 사이인 김모(40)·조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10월 구리, 고양, 인천 등지의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5차례에 걸쳐 모두 5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저녁 시간, 아파트 비상계단과 가까운 집 가운데 불이 꺼진 곳을 노렸으며 김씨가 1층에서 망을 보는 사이 조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범행 장소와 같은 층 비상계단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비상계단 창문으로 나와 아파트 외벽을 타고 베란다까지 이동,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들은 고층 아파트 가정집은 베란다 창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들은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14∼19층 아파트 외벽을 타고 한 아파트 단지에서 두 명이 동시에 다른 집을 털기도 하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훔친 돈을 유흥비와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교회가 뜨면 말끔해진다.”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 80여명이 지난달 30일 탄천물놀이장에서 둔전교까지 왕복 6.5㎞ 구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탄천은 성남 분당의 주요하천으로서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오가는 이들이 많고, 각종 쓰레기들로 더러운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날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쓰레기 줍기, 반려견 목줄 착용 등 환경보호캠페인, 유해식물 제거 등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섰다. 성남시 역시 쓰레기봉투와 장갑 등 청소도구를 지원하며 동참했다. 이들이 이날 수거한 오물은 50ℓ 종량제봉투 20개 분량이다. 시 정철모 탄천관리팀장은 “하나님의교회 성도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대단함을 많이 느꼈다”며 “늘 자신의 집안 청소한 듯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가한 김명희(41·여)씨는 “환경정화의 중요성을 청결해짐을 보면서 깨닫게 됐다”고 말했고, 김영옥(35·여)씨는 “우리 모두
성남시 산하기관들이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5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조성을 위해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나섰다. 또 성남도시개발공사는 탄력적 유연근무제 시행과 다양한 가족친화실행제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사는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건강한 조직구현을 위한 가족친화경영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정기적 가족친화교육 지원, 건강 가정지원사업 프로그램 연계 및 교류, 관련 기관 간 자원교류 및 네트워킹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족친화기업 인증 수여식은 오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증된 기관에는 가족친화기관 로고 사용 및 정부지원사업 선정 때 가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성과평가대회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분야’에서 94.75점을 받으며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북한강, 남한강,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경기·강원·충청지역의 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최신 고도처리공법을 이용해 하수 처리수를 방류하고 총 인(P) 처리에 따른 약품비를 크게 절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경기도 등과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시범사업을 지난 5월 준공시켜 시민의 주거환경개선 등을 꾀해 평가대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한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설치분야에서 수위를 차지, 생활환경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 효율 높이기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